샬롬! 주일학교 친구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린지 벌써 1년이 가까워져 갑니다.
매주일 아침 10시. 졸린 눈을 비비고 화면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실제로 만날 때마다
생각보다 큰 키에 놀라서 다시 보곤 합니다.
어른들의 시간은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아이들은 그 시간 속에서도 쑥쑥 자라고 있는데요.
어느새 2021학년 주일학교 졸업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시원이와 예원이가 졸업을 하고 청소년부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앳된 모습이지만 환한 웃음 사이로 제법 의젓한 모습도 보이는 두 친구들입니다.
주일학교에서 탄탄하게 배운 믿음과 말씀의 기본기가 청소년부 형들과 누나들 사이에서도
빛을 발하기를 기도하며 또 기대해 봅니다. 새로 진급한 두 친구들을 사랑과 기쁨으로 맞아주세요 :)
주일학교를 졸업하고 청소년부로 올라가는 두 명의 친구들도 있지만,
주일학교 안에서도 영유아반에서 유치부로 진급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흔히 영유반은 매주 기적을 경험하는 반이라고 불립니다.
말 못하던 아이가 말을 배우고, 기어다니던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기적 말이지요.
더디 흐르는 시간 같지만 하나님의 보호 하심 속에 자라나는 우리 친구들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9월부터 주일학교도 새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새 공과 교재<파이디온 예수빌리지-구약1>와 함께,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까지!
주일학교는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되어가는 시간을 다져봅니다.
가을에 준비되고 있는 가을 성경 학교도 성도님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다음세대는 미래가 아니라 여기, 지금의 현재형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늘 기도와 섬김으로 애쓰는 주일학교 선생님들께도 따뜻한 응원과 사랑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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