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위원회는 왜 필요할까요? 교회의 존재 이유, 본질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면 모든 교회에는 반드시 예배위원회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의 규모와 상황에 따라 예배부가 예배위원회를 대신
할 수도 있지만 마인츠중앙교회는 예배부 (주보팀, PPT팀), 성가대, 캄머부, 찬양부, 번역부, 미디어부, 음향부가 함께 예배위원회로 조직되어 있습니다.
예배부는 매 예배의 순서들을 위해 필요한 예배 위원들(안내, 기도, 헌금 등)을 세우고 지금같이 코로나로 인하여 제약이 있을 때는 현장 예배 참석자들을 조정하고 또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성가대는 매주 아름다운 찬양으로 예배하고, 캄머부는 입을 벌려 찬양하는 것이 제약을 받는 지금 ‘비파와 수금을 가지고 여호와를 찬양하라’는 말씀과 같이 악기 연주로 예배하는 예배자입니다.
찬양부는 매 예배를 여호와를 향한 찬양과 기도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번역부는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이 함께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립니다.
미디어부는 매 예배를 위해 마이크와 엠프 시스템을 지원하는 음향부와 함께 온라인 예배와 영상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어두운 때를 위해 아름답게 예비된 부서들입니다.
이처럼 예배위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구상하고 지원하며 필요한 환경을 만드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위원회는 단지 정해진 예배가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일까요? 물론 외적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정해진 예배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예배위원회가 감당해야 할 사역은 정해진 예배를 위한 각 순서에 따른 역할 뿐만 아니라 예배를 기획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예배 기획은 올 해 새롭게 목회지원부가 세워져 돕고 있지만 단순히 목회자 한 사람이나 목회지원부의 준비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 예배의 순서를 정리하고 담당자를 선정하여 세우는 것과 함께 영과 진리로 드리는 생명력있는 예배, 은혜와 감동이 있는 예배,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가 있는 예배를 기획하고 실천하기 위한 각 부서의 협력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 예배들(주일학교, 청소년부, 청년부 등)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예배위원회는 각 부서들과 함께 예배 사역의 메뉴얼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원회 내의 각 부서별 조직, 사역, 역할, 예산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는 사역 메뉴얼을 만드는 작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사역자(봉사자)가 빠질 때 사역의 연속성이 중단되는 위험을 방지하게 됩니다.
또한 예배사역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배위원회 내의 각 부서장들은 예배를 위한 리더십 그룹들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리더들이 존경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너무도 세속적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위원회에 속한 각 부서의 장들은 성경 말씀 안에서 성실함으로 인정을 받고, 기도하는 자로서 본이 되고, 겸손하게 섬기는 자로서 예배사역을 충성스럽게 감당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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